‘의대 증원분 2000명’ 어떤 대학에?…배정위원회 본격 가동

김은빈 2024. 3. 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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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부터 배정위원회를 출범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에 속도를 낸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는 오늘(15일)부터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배정위원회가 각 대학의 제출사항과 교육 여건을 점검해 대학별 정원 규모를 정하면, 각 대학이 입시요강에 이를 반영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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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의과대학. 사진=임형택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배정위원회를 출범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에 속도를 낸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는 오늘(15일)부터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배정위원회가 각 대학의 제출사항과 교육 여건을 점검해 대학별 정원 규모를 정하면, 각 대학이 입시요강에 이를 반영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승인하면 대입시행 계획이 확정된다. 

정원이 40명인 소규모 의대와 비수도권 의대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 통제관은 “배정 기준인 비수도권 의대와 대학병원의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 제고, 소규모 의대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갖추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에 집중 배정이 필요하고, 소규모 대학에 대해서도 교육 정상화를 감안해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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