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 개막전 시구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송지훈 2024. 3. 15. 11:53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야구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긴 ‘코리안 특급’ 박찬호(50)가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대회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15일 “박찬호가 오는 20일 오후 7시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개막전 시구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박찬호는 서울시리즈에 나설 두 팀을 모두 경험한 이력이 있다. LA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총 7개 팀을 거쳤다. 현재는 샌디에이고의 특별 고문을 맡아 활동 중이다.
박찬호는 현역 시절 9년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84승58패 평균자책점 3.77, 1177탈삼진을 기록했다. 세 번째 팀으로 인연을 맺은 샌디에이고에서는 두 시즌 동안 뛰며 11승10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15일 나란히 입국한 파드리스와 다저스는 1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7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17일부터 이틀간 한국야구대표팀,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20일과 21일에 MLB 정규리그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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