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김은혜 46.5% vs 김병욱 45.5% '초박빙' [D-26 분당을]

김찬주 2024. 3. 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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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수도권 '초접전' 지역으로 급부상한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지역구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격전을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유·무선 ARS(유선 11%·무선 89%)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6.5%,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45.5%로 두 후보는 1%p 오차범위 안에서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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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기호일보·KOPRA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율 與 43.7%·野 35.9%…7.8%p 격차
'국정안정론' 44.5% vs '정권견제론' 40.5%
경기 성남분당을 현역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김병욱 의원실 제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10 총선 수도권 '초접전' 지역으로 급부상한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지역구 현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격전을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유·무선 ARS(유선 11%·무선 89%)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6.5%,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45.5%로 두 후보는 1%p 오차범위 안에서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였다.

분당을 선거구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출신인 김은혜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7인회' 맴버로 알려진 김병욱 의원이 본선을 치르면서 '친윤 대 친명' 대결 구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후보는 30대(51.2%)와 60대(69.5%), 70세 이상(62.5%)에서 김병욱 후보에 앞선 반면, 김병욱 후보는 18~29세(51.4%)와 40대(59.1%), 50대(56.5%)에서 김은혜 후보를 앞질렀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51.1%가 김은혜 후보를, 42.6%는 김병욱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여성 응답자 중에서는 48.1%가 김병욱 후보를 지지했고, 42.4%는 김은혜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43.7%로 민주당 35.9%보다 7.8%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5.7%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 2.2% △기타 4.2% △없음 5.5% △잘모름 0.2%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은 44.5%로,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정권견제론'의 40.5%보다 4%p 높았다.

'양대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은 11.6%에 불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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