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한동훈 "당정,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 투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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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높은 농·축산물 가격에 대비해 긴급 안정자금 1500억 원을 다음주부터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15일 전남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 "우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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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단 책임감"
"정말 호남서 당선되고 싶다…대한민국 전체의 승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높은 농·축산물 가격에 대비해 긴급 안정자금 1500억 원을 다음주부터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15일 전남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 "우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순천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고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지 않느냐"라며 "그 부분을 우리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도매가격 안정을 위해서 납품단가 지원을 현행 감귤·사과 등의 13개 품목에서 배·포도 등의 21개 품목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원 단가도 최대 1㎏당 4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개 유통업체에서 구입할 때 1만 원, 2만 원 농산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산이 있는데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또 "한우·한돈·계란·닭고기 등 축산물을 30~50% 할인 행사도 대폭 늘리고, 연중 한우의 경우 15회에서 25회로, 한돈의 경우 6회에서 10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물가가 너무 높고, 특히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아서 그 부분을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정부와 여러 논의를 하고 있고, 앞으로 협의가 도출되는 문제를 그때그때 말씀드릴 생각이다. 물가를 잡는데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정부·여당이기 때문에 협의하는 것 자체에 속도감을 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조치를 월요일(18일)부터 즉각 실시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면서 "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을 계속 고민하고 있고, 마련되는대로 모아서 하지 않고 계속 단계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며 만약에 호남에서 당선된다면 단순하게 국민의힘의 힘이라기보다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고도 힘줘 말했다.
끝으로 "더 노력할 거고 그러기 위해서 호남을 자주 찾고 원하시는 것,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있으면 성심성의껏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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