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하자…돌아온 창립자

유채리 2024. 3.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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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창립자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복귀했다.

14일 위메이드는 전자공시시스템에 이같이 공시하며 박 의장이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수장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코스닥 상장도 박 의장의 미르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현국 대표 사임 소식에 위메이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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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시리즈 진두지휘한 박관호 의장, 위메이드 대표 복귀
게임 개발과 블록체인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취임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 창립자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복귀했다.

14일 위메이드는 전자공시시스템에 이같이 공시하며 박 의장이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수장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 대표 1세대 게임 개발자로 꼽힌다.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했으며, PC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과 서비스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2009년 코스닥 상장도 박 의장의 미르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현국 대표 사임 소식에 위메이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9시47분 기준 5만6400원으로 전일 대비 11.04% 하락했다.

지난 12일 출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교체이기도 하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13일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대표 교체 소식에 혼란스러운 반응이다. 한 이용자는 커뮤니티에 “지금 타이밍에 왜 대표를 특별한 이유도 고지 안하고 바꾸냐”며 “이렇게 운영해도 문제가 없는 건지. 그래도 시총이 조 단위 회사지 않냐”고 말했다. “이렇게까지 폭락하는 게 어이가 없다”,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 같은 반응을 남긴 이들도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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