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번호 이동하면 최대 50만원…단말기 지원금 일제히 상향
정길준 2024. 3. 15. 11:16
이번 주말부터 번호 이동을 하면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앞다퉈 최신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부터 올리고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초 AI(인공지능)폰'으로 흥행몰이 중인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S24' 시리즈의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60만원이다. 전보다 최대 10만원 올랐다.
유통 채널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는 6만3250~69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에 나온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의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70만원이다.
SK텔레콤은 18만4000~70만원, KT는 5만5000~60만원, LG유플러스는 19만6000~6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토요일인 16일부터 번호 이동 전환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공시지원금, 추가지원금과는 별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번호 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통사가 기대 수익, 위약금, 심(SIM·개인식별모듈) 카드 지급 등을 명분으로 번호 이동을 하면 50만원까지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방통위는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소희, 하와이 우정여행 인증…류준열 열애설 우회적 반박 - 일간스포츠
- [단독] 류준열x한소희, ‘현혹’ 할 수 있을까..영화냐, 시리즈냐에 따라 결정 - 일간스포츠
- 중국서 '파묘' 불법 시청…서경덕 "부끄러운 줄도 몰라" - 일간스포츠
- ‘KIM 밀어낸’ 다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낙마 - 일간스포츠
- “삶 무너지는 것 같아”…‘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오늘(15일) 1심 선고 - 일간스포츠
- [단독] 아우디, 올해 폭탄 할인 없다…딜러사와 할인율 최소화 합의 - 일간스포츠
- 김태흠 충남도지사 막말 논란 "서포터스가 전부 팬들은 아니다, 정치적 색깔도 강해" - 일간스포
- [TVis] ‘나솔사계’ 9기 옥순 “남자 4호, 여자들에 치대고 다녀” - 일간스포츠
- [줌인] 종영 앞둔 ‘효심이네’도 아쉬워..’부진의 늪’ KBS2 주말드라마 - 일간스포츠
- 탁구게이트에 '칩 걸고' 카드게임 논란까지…끝없이 추락하는 한국축구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