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오늘(15일) 공개…이병헌표 코미디 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병헌 감독의 개성과 원작의 독특한 콘셉트가 만나 '이상한' 코미디가 탄생했다.
'닭강정'은 '딸이 닭강정으로 변했다'는 색다른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 감독 특유의 차진 대사들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극한직업'의 대중성을 기대한 시청자들이라면, '닭강정'의 넘치는 개성에 당황할 수도 있다.
이 감독 특유의 '말맛'을 완벽하게 이해한 류승룡과 웹툰을 찢고 튀어나온 듯한 안재홍의 케미 또한 '닭강정'의 분위기와 찰떡같이 어우러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닭강정’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15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의 스페셜 축전을 공개하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병헌 감독 표 말맛의 진수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사람이 닭강정이 된다’는 기발한 소재, 허를 찌르는 유머와 스릴러의 조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인기 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공개되며 원작 웹툰의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1600만 관객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리드미컬하고 재치 넘치는 말맛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병헌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색다른 코미디를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짠내도 웃음으로…레전드 웃음 콤비 류승룡X안재홍 그리고 김유정
‘닭강정’의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코미디에 진심인 배우들이다. 웹툰을 찢고 나왔다고 표현할 만큼, 완벽한 배우들의 변신에 긍정적인ㅇ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류승룡과 안재홍의 시너지에 쏟아지는 기대가 뜨겁다. 이병헌 감독은 “두 배우는 코미디 연기로 지구 대표감인데, 원작 싱크로율까지 100%다. 고민의 여지 없이 가장 먼저 떠올렸다.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전에 없던 코미디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한데 이어 “몇 톤 올라간 연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큰 용기가 필요한데 배우들이 각 풀고 연기해줬다”라며 두 배우가 선보일 코믹 연기에 감사함과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세상 사랑스러운 ‘닭강정’으로 변신한 김유정에 대해서도 “신의 한 수, 역대급 운 좋은 캐스팅”이라고 전했다. 닭강정이 된 딸 민아를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딸바보’이자 모든기계 사장 최선만을 연기한 류승룡은 “코미디 연기를 할 때는 상상력과 고정 관념을 뛰어넘고 예상치 못한 것들을 추구하는데, 이번 작품에 많이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 비범한 캐릭터들의 신들린 티키타카…특급 카메오부터 신스틸러까지
신스틸러 군단도 빼놓을 수 없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정호연은 이 드라마에서 맛 칼럼니스트이자 고백중의 구여친 홍차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유태만의 잘생긴 형 유태영으로, 고창석은 고백중의 애착 아이템인 노란 팬츠의 원흉이자 고집불통 아버지로, 문상훈은 의문의 기계와 얽혀있는 정효봉으로 분해 적재적소에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기계 연구에 미친 박사 유인원으로 변신한 유승목과 최강 노안 콤플렉스를 가진 유태만 역의 정승길 역시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끈다. 김태훈, 황미영, 정순원, 이하늬는 ‘백정 닭강정 4인방’으로 분해 선만과 백중의 추적기에 텐션을 더한다.
또한 김남희는 ‘월급 루팡’이지만 반전이 있는 ‘모든기계’의 또 다른 ‘직원’을 맡아 코미디를 배가한다. 이병헌 감독의 작품마다 출연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양현민, 허준석, 박형수, 이주빈 역시 지원 사격에 나서며 이병헌 감독 표 ‘말맛 코미디’를 완성하는데 힘을 더한다.
류승룡은 “캐릭터가 정말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제가 연기한 최선만을 비롯한 모든 캐릭터에게 시선을 빼앗기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음엔 어떤 캐릭터들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보시면 극이 더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원작자 박지독 작가가 공개를 앞두고 스페셜 축전을 전했다. 그는 “한 마디로 ‘재밌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을 뿐 아니라 드라마만의 재미가 더해져 보는 내내 흥미로웠다”라며 “특히 평소 이병헌 감독님 작품에서 재밌게 봐왔던 개그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예상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역시 원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빵’ 터지는 웃음을 주었다. 원작자로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닭강정'은 이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 정봉주, 거짓 해명 사실상 인정…선거운동·방송 중단
- '동미추홀을' 4년 전 최소표차 171표…윤상현-남영희 리턴매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⑤]
-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추천' 당론 추진…'김건희 특검법'은 재의요구 건의
- 이재명 운명의 날 D-1…국민의힘 "납득 가능한 엄정한 형 선고돼야"
- 김혜경 벌금 150만원 선고…"범행 부인하고 책임 전가"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파워 실종’ 노시환-김영웅 공백 치명타…쿠바 모이넬로 공략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