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갈등 해소” … 창원농업기술센터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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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길고양이 공공급식소의 모범을 보이고자 청사 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와 함께 개소식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길고양이 공존의식 함양과 무분별한 길고양이 먹이 주기로 인한 갈등 해소로 올바른 공존 방향을 제시하고자 삼정자 공원 등에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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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길고양이 공공급식소의 모범을 보이고자 청사 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와 함께 개소식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길고양이 공존의식 함양과 무분별한 길고양이 먹이 주기로 인한 갈등 해소로 올바른 공존 방향을 제시하고자 삼정자 공원 등에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설치했다.
지난 14일 관리의 모범이 되고자 직접 청사 내 설치를 추진해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공급식소는 활동가의 책임 있는 관리와 시민이 직접 관리하고 시에서 관리상태 감독 결과, 도심지 쓰레기봉투 훼손이 방지되고 악취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로 인한 돌봄 갈등 해소에 효과가 있었다.
올해는 관리되는 급식소의 확대를 위해 길고양이 보호 협회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 관리자와 부관리자를 지정해 정량·정시 급여, 청결 관리 등 설치뿐만 아니라 운영에 대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공공급식소 설치에 따른 돌봄 장소 확보는 TNR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서는 이와 함께 주민 간 갈등 원인이 되는 ‘길고양이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개체 수 적정유지와 동시에 소음 유발과 영역 다툼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최소화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심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 공존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반려인·비반려인·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위해 앞으로도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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