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이재학, 다시 켠 5선발 진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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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 통산 최다승(82승) 투수 이재학이 직전 등판의 부진을 만회하고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이재학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잠재웠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9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의 3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의 부진을 씼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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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4일 LG전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재학 |
ⓒ NC다이노스 |
이재학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잠재웠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9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의 3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의 부진을 씼어냈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부터 2사 이후 김현수와 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3루의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박동원과 신민재의 안타로 2사 1, 2루의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하지만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 이재학은 시범경기 첫 등판과 달리 두 번째 등판에서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
ⓒ NC다이노스 |
첫 등판이었던 KIA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나은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선 "첫 등판 때도 느낌은 나쁘지 않았으나 볼넷을 주면서 조금 흔들렸던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 부분을 똑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흔들림 없이 자기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반 위기 상황에 대해선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만 조금 더 신경써서 던졌다. 그외에는 다른 것 없이 그냥 (김)형준이가 사인을 내는 곳으로 던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우리 NC 선수들 모두 준비를 잘하고 있다. 개막전에 맞춰서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서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개막전 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을 해주시면 선수들은 또 멋진 플레이로 보답할 것"이라며 "많은 함성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NC는 '하트-카스타노-신민혁-김시훈'까지 4선발을 확정지었다. 5선발 자리를 놓고 이재학은 이용준, 이준호 등과 경합을 벌인다. 이 경합을 뚫고 5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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