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일산선 단전에 출근길 '불편'…10시10분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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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일산선에서 단전이 발생해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30분께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원흥역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겨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출근 시간대 3호선은 열차가 상·하행 양방향을 제한적으로 운행해 시민 불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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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버스 연장운행·임시버스 등 대응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산선에서 단전이 발생해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30분께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원흥역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겨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해당 구간을 담당하는 코레일은 전기 공급을 개시한 뒤 오전 10시10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출근 시간대 3호선은 열차가 상·하행 양방향을 제한적으로 운행해 시민 불편이 발생했다. 대화역에서 지축역까지는 1개 선로만 이용해 운행했고, 반대 방향인 대화행 열차는 구파발역에서 회차해 돌아가 구파발역부터 상행선 이용은 불가능했다.
대화역 등 역사 내에서는 역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열차 운행이 지연되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며 "언제 정상 운영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운행에 차질이 발생한 역사 안에는 개찰구 부근에 ‘열차 운행이 중지되어 정상적으로 열차 운행이 되지 못함을 안내해 드린다’는 표지판을 세워두기도 했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열차 운행 지연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 시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점까지 가는 열차를 탔는데 중간역에서 사람들을 다 내리게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시민은 "3호선이 고장 나니 버스마저 지옥인 상황"이라고 했다.
당국은 출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타 교통수단으로의 안내에 주력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일산선 3호선 전차선 정전으로 인해 역사 혼잡이 예상되니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코레일도 "3호선 전 구간 지연이 예상된다"며 "바쁘신 고객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 바란다"고 안내했다.
고양시는 열차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를 연장 운행했다. 구파발까지 67번(파주~화정),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 089번(대화~고양경찰서) 버스 등이 긴급 연장 운행됐다. 대화역에서 DMC까지는 임시버스를 긴급 운행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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