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제약바이오 주총 시즌 포문 연 삼성바이오, 순조롭게 전 안건 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약바이오업계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주들의 지지 아래 올해 주총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오전 9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실적에도 이사 보수한도 ‘동결’
제약바이오업계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주들의 지지 아래 올해 주총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오전 9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관에 따라 의장을 맡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주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도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12월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라며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과 기술력 확보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제1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서승환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서승환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으로 모두 4건이었다. 현장과 전자투표를 포함해 총 1591명의 주주가 이번 주총에 참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발행 주식 7117만4000주 중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92.2%에 해당하는 주주가 참석하면서 안건 의결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모든 안건은 주주들의 이의 없이 원안 가결됐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작년에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실적 1위를 달성한 데 따라 주주들은 이사회와 임직원에 대한 지지를 보이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선을 돌파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한 번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간 수주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을 넘기면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에 이 150억원으로 동결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체 이사회는 총 7명이다. 해당 보수한도에는 이사회 전원의 급여나 지분, 퇴직금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됐다. 존 림 대표는 “보수에 대한 권한을 이사회에 위임해 주시면 한도 내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눈에 띄는 안건은 서승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신규 선임 건이다. 이번 이사 선임은 지난해 선임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데 따라 이뤄졌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서승환 후보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경제와 산업, 행정 방면 전문가”라며 “공직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감독과 정책 수립, 리스크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 정봉주, 거짓 해명 사실상 인정…선거운동·방송 중단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윤 대통령과 시진핑, '방한'·'방중' 각각 제안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