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예뉘예" 경찰 조롱한 외국인 기소

이영호 2024. 3.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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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1부(허성환 부장검사)는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거나 무전취식을 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남성 A(43)씨를 사기·업무방해·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용산구 한 식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9만6천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에도 세 차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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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허성환 부장검사)는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거나 무전취식을 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남성 A(43)씨를 사기·업무방해·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용산구 한 식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9만6천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9일 지구대에서 경찰관과 실랑이하는 모습을 무단으로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이 "여기 주무시거나 노숙하는 곳이 아니니 나가달라"고 요청하자 A씨가 "뉘예뉘예뉘예"('네네네'를 비꼬듯 늘린 말)라고 반복적으로 답하며 경찰관을 조롱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에도 세 차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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