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글로벌, 기업공개 당시 공모금 편취 의혹

전가은 2024. 3. 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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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량 호출 회사 디디 글로벌이 2021년 IPO 시도 당시 기업 공개를 연기하라는 중국 정부 명령을 숨기면서 투자자들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에 직면했다.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14일(현지 시각) 결정문을 통해 집단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이 디디와 관계자들이 2021년 6월 30일 IPO에서 44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는 데 있어 투자자들을 편취할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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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중국의 차량 호출 회사 디디 글로벌이 2021년 IPO 시도 당시 기업 공개를 연기하라는 중국 정부 명령을 숨기면서 투자자들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에 직면했다.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14일(현지 시각) 결정문을 통해 집단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이 디디와 관계자들이 2021년 6월 30일 IPO에서 44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는 데 있어 투자자들을 편취할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당시 디디추싱이 가치는 675억 달러로 평가됐다.

카플란 판사는 당시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속이 임박하기 전에 미국에 예탁 주식을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진 의혹을 전하며 "디디와 관리들에게 미국에서 고평가된 중국 IPO를 위한 창구가 닫히기 전에 상장할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경제적 동기가 부여됐다"고 말했다.

디디의 변호사들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플란 판사는 또한 디디의 상장을 도운 은행들에 대한 청구 기각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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