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삼성물산 주총 행동주의펀드 주주제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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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안다자산운용 등 다수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삼성물산에 제안한 자사주 취득 안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국민연금은 이날 열리는 삼성물산 주총 안건 중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제안한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행동주의펀드인 안다자산운용과 시티오브런던 등 5개사는 삼성물산에 보통주 주당 4500원·우선주 주당 4550원의 현금배당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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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안다자산운용 등 다수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삼성물산에 제안한 자사주 취득 안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행동주의펀드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대한항공, 포스코홀딩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총 5곳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이날 열리는 삼성물산 주총 안건 중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제안한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규모가 과도하다는 이유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주총에서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의 건과 관련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이사회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앞서 행동주의펀드인 안다자산운용과 시티오브런던 등 5개사는 삼성물산에 보통주 주당 4500원·우선주 주당 4550원의 현금배당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러한 주주환원 확대 요구가 경영상 부담이 되는 규모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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