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몸값 50위…가치는 그대로, 순위는 5계단 하락

김우중 2024. 3. 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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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주장’ 손흥민의 몸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50위다. 3개월 전과 비교해 가치는 같지만, 순위는 5계단 하락했다. 한때 손흥민과 같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는 몸값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4일(한국시간) EPL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다. 매체는 일정 주기마다 세계 각국 리그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평가한다. 선수의 나이, 잔여 계약, 최근 활약 등을 고려한 수치다. 주로 나이가 어리고, 잔여 계약이 길게 남을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30대가 넘어가면 몸값은 크게 하락하는 구조다.

한국 팬들의 시선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가치를 5000만 유로(약 721억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한다면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30대가 넘었음에도 몸값 하락이 없었다.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14골 6도움)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시즌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에 차출돼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히 EPL 득점 공동 5위다.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도움 부문에서도 전체 6위로, 리그 10골-10도움도 가시권에 뒀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두 차례 EPL 10-10을 달성한 바 있다. 득점왕(23골)을 차지한 2021~22시즌에는 9도움으로 1개가 모자랐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10일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손흥민의 몸값은 EPL 기준 전체 50위다. 같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건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마테우스 누네스(맨시티)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 앤서니 고든(뉴캐슬) 디오구 조타(리버풀) 리바이 콜윌(첼시) 리스 제임스(첼시) 아마두 오나나(에버턴) 미키 판 더 펜(토트넘) 등이다. 5000만 유로 선수들 중, 30대인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EPL 30대 이상의 선수들 중엔 전체 3위다. 그의 위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뿐이다. 

미토마 가오루. 사진=게티이미지

한때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미토마는 몸값이 하락했다. 매체가 책정한 그의 새로운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50억원)다. 지난해 12월 손흥민과 같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그는 지난달 등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시즌 기록은 26경기 3골 6도움으로, 지난 시즌(41경기 10골 8도움)보다 하락했다. 시즌 중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음에도 몸값이 하락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그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 이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한 명의 코리안리거 황희찬은 몸값이 소폭 상승했다. 황희찬의 지난해 12월 몸값은 2200만 유로(약 317억원)였는데, 이번엔 2500만 유로(약 360억원)로 올랐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11골 3도움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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