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턴매치' 바이든 39% vs 트럼프 38%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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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선 대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였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질렀다.
한편 전날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서퍽 대학교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40%)이 바이든 대통령(38%)을 오차범위(±3.1%)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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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내 헤일리 표심 과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선 대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였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질렀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39%(오차범위 ±1.7%포인트),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13일 일주일간 전국 40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중 등록 유권자는 3356명이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11%, 다른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를 기록했다.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답변을 거부한 비율은 7%로 나타났다. 외신은 유권자들의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4건의 형사재판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등록 유권자만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50%(오차범위 ±1.8%포인트),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다르다. 경합주 7곳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에 달해 바이든 대통령(37%)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경합주를 중심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다. 이날 미시간주 새기노 카운티를 방문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리에게 민주주의가 달려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에는 위스콘신주를 방문했다. 지난 8일엔 펜실베이니아, 9일엔 조지아주를 방문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조합 잡기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 앞에는 당내 표심을 잡는 과제가 놓였다. 지난 5일 사퇴한 공화당 경선 후보 니키 헤일리 전 유엔(UN) 대사 지지자 중 37%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16%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나머지는 제3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투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전날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서퍽 대학교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40%)이 바이든 대통령(38%)을 오차범위(±3.1%)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각 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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