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심리저항선 80달러 4개월만에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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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석유 공급 부족을 경고하면서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처럼 유가가 상승한 것은 IEA가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집고 하반기에도 OPEC 국가 및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가 감산을 지속할 경우 공급이 부족하다는 예상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약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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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석유 공급 부족을 경고하면서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까지 올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9% 오른 배럴당 81.26달러로 마감했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80달러 선은 4개월 만에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도 1.7% 올라 배럴당 85.42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유가가 상승한 것은 IEA가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집고 하반기에도 OPEC 국가 및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가 감산을 지속할 경우 공급이 부족하다는 예상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약 13% 상승했다. 지난 3개월간은 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비회원국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감산 효과를 상쇄해왔다.
트레이더들은 중국 수요가 늘지 않을까 주시 중이다.
미국 최대 석유 저장고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7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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