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사과·오미자 병원’ 운영...병해충 과학적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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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지역의 주력 농산물인 사과와 오미자의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과와 오미자에서 발생하고 있는 병충해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하기 위해 '사과·오미자 병원'을 운영한다.
감홍 사과와 오미자의 재배방법, 품종개량, 저장, 병해충 진단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구성한 TF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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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과와 오미자에서 발생하고 있는 병충해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하기 위해 ‘사과·오미자 병원’을 운영한다.
앞서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 감홍 사과와 오미자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략작목연구소 TF팀을 신설한바 있다.
감홍 사과와 오미자의 재배방법, 품종개량, 저장, 병해충 진단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구성한 TF팀이다.
핵심이 ‘사과·오미자 병원’이다.
그동안 농작물 병해충이 발생한 경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농촌진흥청에 의뢰했었다. 그러나 결과 통보가 2주가량 소요되면서 농가의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 자체적으로 병원균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기능을 갖춤으로써 1주일이면 결과를 알 수 있어 농가에서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은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농업분야는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 관리와 지원이 요구된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 영농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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