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 지난해 영업익 36억…전년比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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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제조기업 위지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위지트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첨단산업 육성 기조 아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활발한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소부장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OLED 핵심제품을 주력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해 나갈 것이며, 반도체 사업부문은 품목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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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제조기업 위지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동일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68.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신규개발에 성공한 반도체 핵심부품의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반도체 시장의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4%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공정 효율화 및 공급망관리(SCM) 구조혁신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라고 전했다.
위지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이다. 2005년부터 20여년간 꾸준히 지정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정부로부터 첨단 메모리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HBM) 소재 및 부품을 제조하는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받았다.
정부는 2021년 세법개정을 통하여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규정을 신설했는데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되면 일반시설에 비해 높은 투자세액 공제율이 적용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위지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의 핵심공정인 ▲증착(CVD, 실리콘/유리기판에 박막을 형성) ▲노광(PHOTO, 기판표면에 회로패턴 형성) ▲식각(ETCH, 패턴 외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에 적용되는 장비의 소모성 부품(Parts)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공정들은 고온이나 다양한 화학가스가 적용되는 환경으로 이에 사용되는 부품(Parts)은 고도의 내구성이 필요하며, 파티클 및 정전기 발생 방지를 위해 정밀한 표면처리 기술이 요구된다. 위지트는 업계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꾸준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위지트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첨단산업 육성 기조 아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활발한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소부장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OLED 핵심제품을 주력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해 나갈 것이며, 반도체 사업부문은 품목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양 사업부문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정 및 설비운영 효율성 제고에 집중해 매출 신장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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