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리버풀 역사상 최초 '7시즌 연속 20골' 대기록…리버풀은 '7분 만에 4골'로 합계 11-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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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겼다.
살라는 리버풀로 이적한 2017-2018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골을 넣으며 첼시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화려한 잉글랜드 복귀에 성공했다.
마네와 피르미누가 팀을 떠난 후에도 살라는 리버풀 공격진에서 기둥 역할을 해왔고, 올 시즌에도 핵심으로 기능하며 리그에서만 15골 9도움, 모든 대회 20골 12도움을 기록해 자신이 왜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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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겼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 리버풀이 스파르타프라하에 6-1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도 5-1로 프라하를 대파한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11-2로 여유롭게 8강에 올랐다.
리버풀에 쉬운 경기였다. 전반 7분 다르윈 누녜스가 소보슬러이 도미니크의 컷백을 깔끔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7분 동안 리버풀의 카니발이 펼쳐졌다. 경기 리플레이가 미처 다 끝나기도 전에 다시 공격을 전개한 리버풀이 전반 8분 모하메드 살라의 압박 성공에 이어 바비 클라크가 왼발로 공을 밀어넣었다. 전반 10분에는 반대로 클라크의 압박 성공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가 반대편에 꽂히는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적립했다.
전반 14분 살라의 낮은 크로스를 코디 학포가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리버풀은 7분 만에 4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후 벨리코 비르만세비치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에도 소보슬러이와 학포가 1골씩 넣으며 6-1 대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로 보면 11-2로 어마어마한 점수 차로 승리했다.
이날 살라는 올 시즌 20번째 득점을 하며 리버풀에서 새 역사를 썼다. 2017-2018시즌 이적한 뒤 7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넣었고, 이는 리버풀 역사를 통틀어서 최초다. 리버풀의 역사와 그간 구단을 거쳐간 수많은 공격수들을 생각해보면 위대한 기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또 다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살라는 20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 동안 모든 대회 30골 이상을 넣어왔다. 만약 올 시즌에도 10골을 추가할 수 있다면 4시즌 연속 30골 이상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경기수를 고려해보면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살라는 리버풀로 이적한 2017-2018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골을 넣으며 첼시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화려한 잉글랜드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이른바 '마누라 라인'을 이루며 리버풀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수집했다.
마네와 피르미누가 팀을 떠난 후에도 살라는 리버풀 공격진에서 기둥 역할을 해왔고, 올 시즌에도 핵심으로 기능하며 리그에서만 15골 9도움, 모든 대회 20골 12도움을 기록해 자신이 왜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최근 21경기에서 16승 4무 1패 호성적을 이어갔다.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만날 상대는 15일 오후 9시에 정해질 예정이며,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18일에 열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FA컵 8강이다.
사진= 리버풀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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