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예감했다, 1군서 잘할 거라고"…사직 달굴 '대형 신인' 떠오른다 [대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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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홈팀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신인선수 한 명을 두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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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기대가 크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홈팀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신인선수 한 명을 두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작년 가을부터 1군에서 통할 거라고 했잖아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주인공은 우완투수 전미르다.
경북고 출신인 전미르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 투타 겸업으로 이름을 날린 전미르는 지난해 타자로 27경기서 타율 0.346(81타수 28안타) 3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2, 투수로 18경기 67⅔이닝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32를 선보였다. 롯데의 눈을 사로잡았다.
롯데 입단 후 투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신인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캠프에선 청백전, 연습경기를 통틀어 2경기에 등판했다. 2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빚었다. 13-5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나서 안타, 볼넷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사 1, 2루서 좌익수 뜬공 2개로 경기를 끝마쳤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서는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0-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무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구승민이 타구에 맞아 갑작스레 등판했다.
전미르는 이유찬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에 처했다. 후속 김대한에겐 커브로 삼진을 빼앗았다. 조수행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되자 집중력을 높였다. 장승현을 3구 삼진으로 물리쳤다. 커브가 빛을 발했다. 이어 김재환을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역시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KKK'로 멋지게 위기에서 탈출, 무실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령탑은 흡족한 표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1군에서 충분히 잘할 수 있는 투수다. 패스트볼 구속도 시속 140km 후반까지 나온다"며 "변화구에 대한 자신감, 제구력 등 모든 게 좋다. 1군에서 믿고 쓸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전에서 보여준 탈삼진 쇼에 관해서는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드니 삼진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투수가 이길 확률이 높아지지 않나"라며 운을 띄웠다. 김 감독은 "볼카운트가 불리하면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가다 타자들에게 맞는 경우가 많아진다. 전미르는 초반부터 자신 있게, 도망가지 않고 승부하는 유형의 투수라 무척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1군에서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보직이 바뀔 수 있다. 우선 비교적 편안한 상황에 기용하는 게 선수에게도 좋을 것 같다.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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