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미 경제전문지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 선정

2024. 3. 1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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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모빌리티 혁신기술 e코너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천은 글로벌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층이나 투자업계 전문가의 투표로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가 26년째로 글로벌 기업의 평판이나 기업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핵심경쟁력 확보와 이에 따른 사업포트폴리오 최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으로 주춤하지만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전기차부품 생산기술과 연구개발 경쟁력이 부품사의 생존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대규모 연구개발이나 선제적 시설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1등 제품 확보라는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동화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용 자원을 효율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제품과 기술경쟁력을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사 다변화 전략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 글로벌 전동화 거점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유럽 고객사로부터 수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배터리시스템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2조원(92억 달러)가량의 핵심부품을 수주했다.

우수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만 7000명을 돌파했다. 또 전동화 분야의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설계부터 평가까지 한 곳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의왕시에 전동화 전문연구소를 신규 구축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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