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자리매김

2024. 3. 1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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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는 한편 미래사업을 이끌 우수 인재 영입·육성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진은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소개된 한화오션의 울산급 호위함.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해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한다. 특히 한화오션은 83년의 특수선 역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꾸준한 투자와 경험으로 축적된 수상함 설계 역량을 집결해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개념설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수상함 분야의 노하우를 통해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사업)에서 3000톤급 KDX-I 3척, 4000톤급 KDX-II 3척, 7600톤급 KDX-III 1척(이지스함)의 구축함을 비롯해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 한화오션의 군함은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1998년 3월 방글라데시 해군으로부터 호위함을 처음 수주하며 시작된 한화오션의 수상함 수출 역사는 이후 말레이시아 훈련함 2척 수주, 영국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 수주,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1척 수주를 비롯해 태국 호위함 수주계약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영국에 수출한 군수지원함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한화오션은 발주처가 요구한 납기와 가격, 성능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냈다”며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영국 국방부가 노르웨이 국방부 측에 한화오션을 적극 추천해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수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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