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전 계열사에 도입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전사적인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1월 개최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AI를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롯데는 AI 수용성을 높이고 AI 도입 가속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 7일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CEO가 먼저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기획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비즈니스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멤버는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부문 특성에 맞춘 AI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기초소재사업 부문은 그간 축적한 연구개발(R&D) 지식과 AI를 융합해 AI 연계 촉매·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개선하고자 대전 종합기술원에 ‘AI 솔루션팀’을 새로 구성했다. 첨단소재사업 부문에서는 제품 개발, 생산 및 글로벌 공급망 등 사업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식별하고 AI 기반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AI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롯데건설 또한 올해 초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을 ‘AGI TFT’ 출범하고 사업 곳곳에 AI를 도입하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춰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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