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자체 개발 AI ‘익시’ 고도화에 집중

2024. 3. 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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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기반으로 초거대 AI ‘익시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임직원들이 AI 브랜드 익시의 AI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다방면에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중심으로 AI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에 이어 올해 대규모언어모델(LLM) ‘익시젠’을 선보이며 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월 200만 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익시 기반 AI를 활용해 분석하고 처리하는 ‘VOC LAB’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고객 문의를 텍스트로 자동 생성하고 요약한 뒤 분류하기 때문에 고객 문의의 트렌드나 특징을 손쉽게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부턴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인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고객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구축형 AICC’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AICC’ ▶소상공인 대상 ‘우리가게AI’ 등으로 서비스를 분류하고 AICC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초거대 AI ‘익시젠’을 통신·플랫폼·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등 AICC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AI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동물병원 전용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보유한 ‘벳칭’에 30억원, AI 스마트팜 전문기업 ‘유니아이’에 40억원을 투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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