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고객가치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2024. 3. 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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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연산 6만t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학철 부회장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가 LG화학 양극재 공장 설립 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한다. 2030년까지 직접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성장동력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전지 소재에서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R&D를 추진한다.

또 재활용(Recycle), 생분해·바이오(Bio),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해 관련 매출을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공략을 위해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가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생분해 소재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를 양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역량에도 집중한다. 이탈리와 국영 기업 ENI와 손잡고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또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LG화학은 2030년까지 FDA 승인 신약 5개 상용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약 2조원의 생명과학 R&D 투자를 진행한다.

LG화학은 탈탄소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무적 관점의 손익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 등 의사결정 지원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탄소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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