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고양이 만지면 실명될 수도"…日열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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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급 발암물질이 묻은 길고양이가 사라져 비상이 걸렸다.
NHK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11일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의 한 도금 공장 화학물질 수조에 고양이 한 마리가 빠졌다가 공장 밖으로 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영상 속에는 전날 밤 9시경 고양이가 '6가 크롬'이 담긴 수조에 빠졌다가 탈출하는 장면이 담겼다.
눈에 닿을 시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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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급 발암물질이 묻은 길고양이가 사라져 비상이 걸렸다.
NHK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11일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의 한 도금 공장 화학물질 수조에 고양이 한 마리가 빠졌다가 공장 밖으로 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공장의 관계자는 아침에 출근했다가 고양이 것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발자국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전날 밤 9시경 고양이가 '6가 크롬'이 담긴 수조에 빠졌다가 탈출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업용 제품을 도금, 가공할 때 사용하는 6가 크롬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6가 크롬은 흡입했을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 발열, 호흡곤란, 두통 등의 증상이 수반되며 심할 경우 혈액장애, 신장·간·신경이상 등이 나타난다.
또 피부를 통해 접촉하면 피부점막을 자극하여 부종 및 궤양 등 피부염을 일으킨다. 눈에 닿을 시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당국은 아직까지 고양이를 찾이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민들에 "길에서 고양이를 만나도 만지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6가 크롬은 눈 접촉시 15분 이상 흐르는 물로 세척해야 한다. 또 흡입한 사람이 호흡하지 않을 경우 즉시 인공호홉을 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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