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외양, 단정한 실내… 안정감 있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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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007년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등극했고, 전 세계적으로 750만대 이상 팔리며 골프, 파사트와 함께 폭스바겐의 대표하는 차량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 안전성까지 갖춘 '극강의 가성비'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수입 SUV 최초로 누적 판매대수 7만대를 돌파한 차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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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육각형’ 연상시켜
넉넉한 2열 공간 또 다른 매력
연비, 동급 차량보다 좋은 편
티구안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007년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등극했고, 전 세계적으로 750만대 이상 팔리며 골프, 파사트와 함께 폭스바겐의 대표하는 차량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 안전성까지 갖춘 ‘극강의 가성비’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2008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22차례나 올랐고, 2020년엔 연간 판매 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 수입 SUV 최초로 누적 판매대수 7만대를 돌파한 차량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버전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을 타봤다. 주행거리는 서울~인천 영종도까지 약 70㎞ 구간이다. 참고로 티구안은 호랑이(Tiger)와 이구아나(iguana)의 합성어다. 이름엔 호랑이의 강인함과 이구아나의 민첩함을 겸비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지향한다는 목표가 담겼다고 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티구안 고유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헤드라이트 등 전면부에 직선적인 구성을 통해 강인함을 강조했다. 측면도 비슷했는데, 다소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가 눈에 띄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30㎜, 전고 1660㎜, 축간거리(휠베이스) 2790㎜ 등이다.
실내 구성은 단정한 인상을 줬다. 스티어링 뒤쪽에 주행 정보, 연료 상태 등을 표시해주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센터패시아에는 9.2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터치,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구성됐다.
2열 공간은 넉넉했다. 2열에 앉자 175㎝ 성인 남성 기준 주먹 3개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 3열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적재 공간도 넓다.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하면 230ℓ 공간을, 3열 시트를 접으면 700ℓ 공간이 확보할 수 있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1775ℓ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성인남성 두 명이 차박을 해도 무리 없는 수준이다.
주행 성능도 안정적이다. 최고출력 186마력을 갖춘 이 차량은 가속 페달을 밟자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했을 땐 한층 힘있게 달려나갔다. 연비도 동급 차량에 비해 좋은 편이었다. 복합연비는 1ℓ당 10.1㎞인데, 기자가 고속 주행과 시내 주행 등을 거친 뒤 확인해보니 10.6㎞ 정도로 표시됐다.
다양한 안전 기능도 갖췄다.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IQ.드라이브 트래블 어시스트’뿐만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등을 갖췄다. 앞좌석 통풍 시트와 앞·뒷좌석 히팅 시트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주차장 할인, 공항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최근 트렌드인 ‘육각형’이 떠오르는 차였다. 최근에는 모든 것이 완벽할 때 쓰이지만,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다’라는 의미의 육각형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5190만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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