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김혜수, 내게도 연예인…발 멍 사진 교환하며 친해져" (by PDC)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김혜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배우 한지민이 건네는 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지민은 "지민 씨한테도 연예인이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며 망설임 없이 김혜수를 꼽았다.

그는 "선배님을 가까이서 봤지만 그래도 연예인 같다.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우시고 소녀 같으신데 이런 모습도 좋지만 그래도 너무 어릴 때 봤던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지민은 1994년 방영된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짝'을 매주 챙겨봤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그 전에) 발을 삐긋해서 보호대를 하고 갔는데 옆옆자리에 혜수 선배님이 앉아계셨다. '지민 씨 다리가 왜 그래요' 여쭤보셔서 발을 접질렀다고 했다"며 "갑자기 드레스를 걷어 올리셔서 보니 더 긴 보호대를 하고 있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선배님이 발 사진을 보여줬는데 저랑 똑같은 위치에 멍이 들었더라. 그때 핸드폰 번호 물어보시면서 '발 멍 사진 좀 보내줘요' 하셨다"고 번호를 교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당시 한지민은 '발이 다쳤어서 참 여러모로 불편했었는데 그 덕분에 선배님께 인사도 드리고 좋은 점이 있네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발 사진을 전송했다고. 

발 멍을 계기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된 두 사람은 이후 배우 윤소이의 결혼식에서 만나 식사 자리까지 함께하며 친분을 쌓게 됐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