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조원 들여 반도체 공장 3곳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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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서부 구자라트와 동북부 아삼주에서 3개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인도는 1조2500억루피(약 20조원)를 들여 서부 구자라트에 공장 2개, 아삼주에 1개 등 총 3개의 반도체 공장을 짓게 된다.
구자라트주에는 웨이퍼 제조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 아삼주에는 후공정 공장이 들어선다.
구자라트주 사난드에는 인도 기업 CG파워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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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서부 구자라트와 동북부 아삼주에서 3개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이들 공장에 대한 온라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인도는 1조2500억루피(약 20조원)를 들여 서부 구자라트에 공장 2개, 아삼주에 1개 등 총 3개의 반도체 공장을 짓게 된다.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인도를 반도체 디자인, 제조,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센터로 육성하겠다는 모디 정부의 비전에 따른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구자라트주에는 웨이퍼 제조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 아삼주에는 후공정 공장이 들어선다.
구자라트주 돌레라 특별투자지역(DSIR)에는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인 타타일렉트로닉스가 웨이퍼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이 공장은 인도 최초의 12인치 웨이퍼를 제조하는 반도체 생산공장이 될 전망이다.
구자라트주 사난드에는 인도 기업 CG파워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짓는다. 아삼주 모리가온에는 타타일렉트로닉스가 후공정 공장을 건설한다.
한편 모디 총리의 이번 기공식은 총선(4∼5월)을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신공장 설립을 통해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해소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구자라트는 모디 총리의 고향이다. 그는 2014년 총선을 통해 연방정부 총리에 오르기 전 12년여 동안 구자라트 주총리를 지내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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