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연비 황제’ 토요타 프리우스 [CAR톡]
가성비 높은 ‘전기차 킬러’
하이브리드카(HEV) 분야 선두주자인 토요타가 친환경차 얼굴마담인 전기차와 상대할 강력한 차종을 한국에 가져왔다. 더 알뜰해진 ‘원조 HEV’와 전기차 성향을 강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토요타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5세대 프리우스(PRIUS)다.
신형 프리우스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능도 ‘원조’의 자존심과 존재감을 높일 정도로 진화했다. 가격은 3,0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프리우스 HEV는 3,990만~4,370만 원이다. 전기차와 직접 경쟁하는 프리우스 PHEV는 4,630만~4,990만 원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저중심 설계와 고강성 바디로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전고는 기존 모델보다 40~50mm 낮아졌고 전폭은 20mm 넓어지면서 무게중심도 낮아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배터리와 연료탱크 레이아웃을 수정해 바닥 아래에 가깝게 배치했다. 뒷좌석 힙 포인트를 38mm 낮추고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전장×전폭×전고는 4,600×1,780×1,420(1,430)mm다.
차체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C필러(뒷문과 뒤 유리창 사이 기둥) 부근에 필러 일체형 리어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적용해 깔끔하면서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를 채택했다. 공조기 조작 버튼은 피아노 건반 형태로 디자인됐다. 주행 중에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5세대 프리우스 PHEV XSE와 HEV XLE 모델에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앞좌석 열선·통풍 기능, 운전석 메모리 기능 등을 적용했다. 트렁크 공간에는 69ℓ 용량의 캐리어 2개나 골프백 1개(폭 9.5인치, 드라이버 길이 46인치 기준)를 가로로 수납할 수 있다.
[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사진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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