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 차관보 "싱크탱크 교류 늘려 한‧중 갈등 줄여야"

박현주 2024. 3. 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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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14일 제31차 한·중 학술회의 참석차 방한한 중국국제문제연구원(CIIS) 천보 원장과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천보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원장이 14일 오찬 간담회를 위해 만나 악수하는 모습. 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협력에 초점을 맞춰 경제·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 원장은 "한·중 관계 지속 발전을 위해 양국 학술 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중 학술회의는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와 CIIS가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CIIS는 중국 외교부 직속 기관으로 외교 자문 및 외국의 국제문제 연구기관과의 학술 교류를 수행한다.

정 차관보와 천 원장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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