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입 전략 세우자 … 경남교육청, 고3 맞춤형 진학 상담 실시

경남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맞춤형 진학 상담을 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맞춤형 진학 상담은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상담 가능 시간은 오후 4시 40분부터 9시까지며 학생과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40분씩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은 도내 진학전문가 교사들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경남·서부 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가 대입 전형 특징, 맞춤형 대입 준비 방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상담 내용은 ▲학생 지원대학별 맞춤형 지원 전략 안내 ▲3학년 1학기 대입 준비를 위한 세부적인 내용 ▲효율적인 학교생활 방법 ▲수시 및 정시모집 지원 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활용 방법 등이다.

자기소개서 폐지, 학교생활기록부 대입 미반영 영역 확대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남은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경남교육청. [사진=이세령 기자]

상담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원 계정이 없는 사람은 회원가입을 먼저 하고 행사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기를 누른 후 학생·학부모 개인별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상담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무전공 선발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수능을 여러 번 보는 엔(N)수생 증가 등 어느 해보다 불안정한 입시 환경에 놓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도 교육청은 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장 교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학생들이 새 학기를 자신 있게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상담이 3학년 학기 초 대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 진학 고민을 해소하고, 학기 초 개인 맞춤형 대입 준비 전략을 세워 자신감 속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