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영구결번 앞둔 메츠 레전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회복'
배중현 2024. 3. 14. 19:01
심장마비로 쓰러진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설 대릴 스트로베리(62)가 큰 위기를 넘겼다.
스트로베리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병상 사진을 올리며 '심장마비로부터 제 생명을 구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의 자비를 찬양한다'며 '모든 것이 잘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 심장마비를 겪은 스트로베리는 입원 병원을 언급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스텐트 시술로 심장을 회복시켜 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로베리는 뉴욕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198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출신으로 1983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차지했다. 1991년 메츠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는데 스트로베리 하면 떠오르는 팀은 '메츠'이다. 스트로베리의 MLB 통산(17년) 성적은 타율 0.259(5418타수 1401안타) 335홈런 1000타점. 이 중 메츠 유니폼을 입고 1025안타 252홈런을 기록했다. 1986년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메츠는 오는 6월 2일 홈구장(씨티 필드)에서 스트로베리의 등 번호 18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과 그의 아내 알렉스는 성명을 통해 '스트로베리는 불과 몇 주 전까지 (스프링캠프지인)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게스트 인스트럭터로 일하고 있었다'며 '스트로베리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며 6월 은퇴식에서 그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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