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기보, ESG 녹색금융 지원 협약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왼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이 탄소중립 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위한 '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탄소 감축 성과가 있는 중소기업에 탄소가치평가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을 확산시키고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협업한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6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산업기업, 자체 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에 대한 대출에 대해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을 우대한다. 대구은행은 보증료를 지원(0.5%~0.7%, 2년)한다.

황병우 행장은 "녹색금융과 관련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