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박관호 회장 대표로 복귀...장현국 부회장 선임(종합)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 ⓒ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위메이드는 박관호 의장이 1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표 변경 사유로는 장현국 전임 대표의 사임에 따른 신규 선임이라고 명시했다. 박 의장은 장 대표 사임에 앞서 위메이드 경영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대표 1세대 게임 개발자 박관호 의장은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 한국과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장 전 대표는 부회장직을 맡아 박 신임 대표의 경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