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보훈을 세상에…한교총이 확장할 보훈 사업

이현성 2024. 3. 14.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공동대표회장 김의식 오정호 이철 임석웅 목사)에 보훈문화사업 협력을 요청했다.

강정애 장관은 "전국에 있는 많은 교회가 보훈가족들을 돕고 섬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날에만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일상의 보훈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교총, 국가보훈부와 보훈 사업 협력
보훈가족 대상 나눔 확대
보훈 문화 콘텐츠도 개발한다
강정애(왼쪽) 국가보훈부 장관과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공동대표회장 김의식 오정호 이철 임석웅 목사)에 보훈문화사업 협력을 요청했다.

강정애 장관은 “전국에 있는 많은 교회가 보훈가족들을 돕고 섬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날에만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일상의 보훈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은 국가의 정신적 근간을 세우는 주춧돌이 돼야 한다”며 보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나라가 없이 내가 없고 자유민주주의가 없었다면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선배들의 나라 사랑이 우리나라를 발전시켰고 그 중심에 기독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한국교회는 6.25 전쟁을 기억하고 초교파적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매년 보훈가족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고 감사를 나눈다”며 “과거를 기억하고 자녀들에게 애국정신을 가르치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가보훈부와 한교총은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생필품을 나누는 등 향후 공동 사업을 열어가기로 했다. 또 기독교계와 보훈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보훈가족 초청행사 같은 문화 사업도 모색하기로 했다.

면담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