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 SSG-키움전, ABS 카메라 이상→주심이 볼 판정...대응 매뉴얼 가동
안희수 2024. 3. 14. 18:11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는 다시 심판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한다. 기계 결함 탓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인천 SSG-키움전이 열리기 직전 "랜더스필드 3루쪽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카메라의 전원 공급 이상으로 매뉴얼에 따라 주심의 볼 판정으로 경기가 개시된다"라고 전헀다. 경기 중 ABS 카메라 전원 공급이 복구되면 다음 이닝 교대부터 다시 ABS로 편정이 진행된다.ABS, '로봇 심판'은 이번 시범경기부터 본격 도입됐다. 야구장에 설치한 전용 카메라가 홈플레이트 등 고정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타자별 스트라이크존(S존)을 설정한 뒤 공의 궤적을 파악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다. 심판은 이제 수신 장비를 착용하고 결과를 전달받아 콜을 한다.
KBO는 지난 12일까지 치른 19경기에서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날씨 변화나 이물질 등 기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100% 트래킹 추적 성공이 어려울 때는 대응 매뉴얼을 가동할 것을 예고했다.
심판과 ABS 운영 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추적 실패에도 경기 진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현장도 이견 차이는 있지만, 일관성이 보장된 ABS에 적응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14일 SSG-키움전에서 변수가 생겼고, 바로 대응 매뉴얼을 가동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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