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프트볼 대표팀, 구몬 아쓰시 사령탑 선임···최초의 외국인 감독

이형석 2024. 3. 14. 17: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프트볼 최초의 외국인 감독 구몬 아쓰시.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사상 최초로 외국인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일본인 구몬 아쓰시를 소프트볼 국가대표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구몬 감독은 일본에서 37년간 소프트볼 지도자로 활동한 베테랑 지도자다. 다수의 전국대회 입상과 우수지도자 수상 이력을 보유했다.  

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위 입상과 차세대 선수 육성이라는 목표에 부합한 구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낙점했다.

구몬 감독은 협회를 통해 "선수별 성격과 사고방식, 경기 스타일은 모두 다르지만 원팀이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원팀이 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몬 감독을 보좌할 코치 역시 일본 여자소프트볼리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후지모토 아사코다. 후지모토 코치는 일본 1부리그 히타치 팀에서 11년간 포수로 뛰었고, 은퇴 후에는 일본 리그에서 13년간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종훈 협회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소프트볼 최초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