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꿈틀…송파 이어 동작·광진구 '상승 전환'

배수람 2024. 3.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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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5주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낙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 전환한 송파구(0.03%)는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기간 0.02%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8%→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8%→0.08%)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3%)은 하락폭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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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5주째 하락세, 낙폭은 줄어
전셋값은 43주째 상승세 유지
서울 아파트값이 15주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낙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이 상승 전환하면서다ⓒ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15주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낙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이 상승 전환하면서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05% 떨어지며 16주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4%→-0.05%)은 하락폭 확대, 서울(-0.02%→-0.01%)은 하락폭 축소, 지방(-0.06%→-0.06%)은 하락폭 유지됐다.

서울은 일주일 전 대비 낙폭이 줄었다. 매도·매수인 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며 일부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 전환한 송파구(0.03%)는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어 동작구(0.03%), 광진구(0.02%), 마포구(0.01%), 영등포구(0.01%) 등이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기간 0.02%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부동산원

중구와 용산구는 보합 전환했다. 반면 강북구(-0.06%), 노원구(-0.04%), 도봉구(-0.03%), 구로구(-0.07%), 관악구(-0.05%)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0.01%, 경기는 0.07% 각각 떨어졌다. 지방에선 5대광역시가 0.08% 하락했으며 세종 0.29%, 8개도 0.03%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기간 0.02%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8%→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8%→0.08%)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3%)은 하락폭 유지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3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 대기자들이 전세로 눈을 돌리고,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대출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역세권 단지 및 신축 단지로의 이주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물이 감소하고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0.16%), 노원구(0.16%), 은평구(0.15%), 서대문구(0.1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구로구(0.12%), 금천구(0.10%), 강서구(0.09%), 양천구(0.08%) 등도 전셋값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일주일 전 대비 0.13% 올랐으며 경기는 0.04% 상승했다. 지방에선 5대광역시가 0.03% 하락, 세종과 8개도가 각각 0.19%, 0.0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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