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 빠진 장예찬, '발언 논란' 진화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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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 후보 지위를 확정지은 뒤, 새삼 정치를 시작하기 이전의 SNS 발언들이 연일 발굴·재조명되며 촉발된 '막말 논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습이 될만한 때쯤 새로운 건이 발굴되는 관계로 언제쯤 사태가 진화될지도 알 수 없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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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거리는 대학생들 한심" 잇단 발굴
수습될만할 때쯤 새로운 건 나와 '곤혹'
張 "정치를 하기 전…고개 숙여 사과"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 후보 지위를 확정지은 뒤, 새삼 정치를 시작하기 이전의 SNS 발언들이 연일 발굴·재조명되며 촉발된 '막말 논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습이 될만한 때쯤 새로운 건이 발굴되는 관계로 언제쯤 사태가 진화될지도 알 수 없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는 관측이다.
14일 일부 매체는 장예찬 후보가 지난 2012년 11월 페이스북에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멀리 유럽까지 나갈 필요도 없다. 그렇게들 욕하고 비웃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보자"며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라고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장 후보가 지난 2013년 3월 페이스북에 "한 학기 20만원은 기본이죠…너무 비싼 대학 교재비, 학생 '등골브레이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고 적은 것도 앞서 일부 매체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장 후보는 "한 학기에 20만원이 아까우면 그냥 대학을 다니지 말지"라며 "대학을 취업사관학교로 만든 시스템도 문제지만, 길들여져버린 20대를 동정하고 싶지도 않다"고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태 전개는 앞서 문제가 됐던 소위 '난교 발언'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든 다음에 새삼 다시 돌출된 것이라 더욱 곤혹스럽다는 관측이다.
안팎의 정적(政敵)들이 일종의 '살라미 전술'로 장 후보의 옛 SNS 글 중 문제가 될만한 발언들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세상에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장 후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진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장 후보는 경선 승리 직후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은 글이 발굴·재조명되면서 도마에 올랐던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장동혁 사무총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로 수습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자, 장 후보 또한 이같은 당내의 요구에 응답해 즉각 페이스북에 "비록 10년 전 26세 때이고, 방송이나 정치를 하기 전이라고 해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혀 수습에 착수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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