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1200억원 규모 ‘수산식품 수출단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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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전라남도 목포에 1200억 규모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건립하고 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김산업진흥구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고품질의 김을 생산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목포에 1200억원 규모의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내년에 완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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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전라남도 목포에 1200억 규모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건립하고 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김산업진흥구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고품질의 김을 생산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목포에 1200억원 규모의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내년에 완공한다. 이와 함게 김 거래소 운영, 스마트가공설비 개발과 보급도 함께 추진한다.
해수부는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김 종자 생산기반을 강화하고자 기후변화에 강한 김 종자 개발과 민간기술 이전을 지원한다. 김 종자 불법 유통 근절도 추진한다.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김 산업 진흥구역을 전남 신안, 해남과 충남 서천 등 총 3개 지역에 지정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9월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차 기본계획은 품질이 우수한 한국 김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김 수출금액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품질 원료 공급,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지속 성장형 산업, 국제적 수요 창출 전략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구성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해수부는 중국어선을 중심으로 불법 어구가 설치돼 피해를 입는 전남 어민들을 위해 감척 어선 중심의 전용 수거선을 활용한 상시 철거 체계를 마련한다. 해수부는 현재 중국 어선의 대형 불법어구 수거에 민간어선을 활용하고 있는데, 민간어선의 조업시기에는 불법 어구를 수거할 어선임차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상시 불법어구 수거체계를 구축하도록 민간 수거선 임차와 함께 별도의 전용 수거선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국내 수역에 부설된 중국 어선의 불법어구 발견시 우리나라 안강망 어선을 활용해 강제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여러 제약조건으로 전부 철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감척된 어선 활용해 중국 어선의 불법 어구를 수거할 수 있는 전용 수거선 운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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