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2세 수비수 엄청난 프로 정신...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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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 전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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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자신에게 기회가 오기 전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로 준비하고 있었다.
드라구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후반 4분 교체 투입돼 토트넘의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갑작스러운 교체였다. 일반적으로 센터백들은 풀타임을 소화하거나, 교체되더라도 늦은 시간에 교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벤치 자원 입장에서 후반전 초반에 투입되는 건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미키 판더펜이 상대와의 경합 이후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기 때문에 드라구신은 상당히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몸도 풀리지 않았을 터지만, 드라구신은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패스 성공률 87%, 차단 2회,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2회를 기록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드라구신이다.
드라구신이 갑작스럽게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출전을 준비한 덕이었다. 드라구신은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식단 조절과 운동, 수면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 잭 피트 브루크의 보도를 인용해 "드라구신은 자신의 식단과 수면을 조절하고, 가능하다면 훈련 전후로 체육관에 가는 걸 선호했다. 루마니아에서는 경기를 하지 않을 때 체스를 했다. 드라구신은 자신의 경기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의 실수를 분석해 개선할 부분을 찾는다"라며 드라구신의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홋스퍼 HQ'는 "우리가 젊은 토트넘 수비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끊임없는 직업윤리"라며 "토트넘은 아직 드라구신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그의 훈련 방식은 그의 잠재력을 설명해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뒤에서 자신의 자리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드라구신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비록 토트넘에 온 지 두 달 정도 됐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드라구신은 센터백 옵션에서 현재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드라구신을 기대했다.
드라구신은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에릭 다이어가 겨울에 토트넘을 떠난 가운데 판더펜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메르송 로얄이나 벤 데이비스를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는 이상 드라구신은 다음 경기인 풀럼전부터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지금 시기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더펜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는데, 판더펜이 빠진 이 타이밍에 드라구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전 센터백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드라구신은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제노아에서 뛸 때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주목하는 차세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할 센터백으로 꼽혔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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