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빛의 도시'로 탈바꿈…오색빛 내뿜는 백석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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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어두운 공항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백석대교의 화려한 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을 따라 청라IC로 나오면 백석대교 진입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색 빛이 흐르는 멋진 야경을 마주한다.
DK아시아는 지난해 9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 이후 더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경관을 위해 백석대교 1.6㎞ 구간과 봉수대로 2.4㎞ 구간을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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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어두운 공항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백석대교의 화려한 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을 따라 청라IC로 나오면 백석대교 진입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색 빛이 흐르는 멋진 야경을 마주한다.
오랜 시간 어둡기만 했던 인천 서구가 빛의 도시로 탈바꿈했다. DK아시아는 백석대교와 봉수대로 4㎞ 구간에 특화 경관조명을 설치해 백석대교를 지역 대표 상징물로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DK아시아는 지난해 9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 이후 더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경관을 위해 백석대교 1.6㎞ 구간과 봉수대로 2.4㎞ 구간을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백석대교 4개의 주탑과 와이어에도 경관조명 특화를 적용했다. 지자체가 아닌 민간기업에서 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한 첫 사례다.
가로등은 보통 거리를 밝히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목적으로 설치되지만, 이번에 전면 교체된 가로등은 본연의 기능은 물론, 미적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빛을 제공해 차별화된 경관을 제공한다고 DK아시아 측은 설명했다. 부산 광안리의 광안대교가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의 가치를 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처럼 백석대교 역시 오색 빛을 밝히는 경관조명을 통해 경관 명소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다.
DK아시아는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옹벽에도 디자인 특화를 적용했다. 가로수는 흰 꽃이 아름다운 이팝나무와 봄을 상징하는 왕벚나무를 개화 시기에 맞춰 이달 말까지 심을 예정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청라IC를 나와 백석대교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떠나지 않아도 일상의 경험이 감동이 되고 휴식이 되는 도시,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리조트특별시를 지역 주민들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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