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년 11개월만에 2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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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1년 11개월만에 2700대를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8%) 상승한 2698.37로 출발해 장중 2718.76을 기록해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27%) 하락한 887.5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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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코스닥은 약보합…환율 1310대 후반 등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1년 11개월만에 2700대를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가 장 마감 기준 2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4월 22일(2704.71)이후 23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8%) 상승한 2698.37로 출발해 장중 2718.76을 기록해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 각각 6725억원, 18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838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27%),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현대차(1.21%), 기아(2.07%), 셀트리온(0.34%)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4%), LG에너지솔루션(-0.60%), 포스코홀딩스(-1.34%) 등은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특별한 변동성 없이 무난하게 소화했다”며 “연초 이후 부진이 이어졌던 조선의 급반등과 더불어 최근 기업들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밸류업 관련 기대감이 다시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27%) 하락한 887.5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4포인트(0.04%) 하락한 889.53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반등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10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2억원, 42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76%), HLB(5.67%), 알테오젠(2.74%), 셀트리온제약(0.28%), 리노공업(3.6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49%), HPSP(-3.52%), 엔켐(-2.31%)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1원 오른 1317.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 내린 1314.2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31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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