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본부장은 대통령급 연봉”… 우주항공청 채용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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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이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14일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경력경쟁채용 공고를 내고 동시에 본청 예정지인 경남 사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한 공무원 50명과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에서 옮겨오는 공무원 55명을 포함한 인원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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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제공, 통근버스 운영 등 지원 방안 마련 중
오는 5월 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이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보수를 내걸며 우수 인재 모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14일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경력경쟁채용 공고를 내고 동시에 본청 예정지인 경남 사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채용 예정인원은 31개 직위 50명으로 모두 연구직이다. 5급 선임연구원 22명과 6·7급 연구원 28명을 뽑는다. 우주항공정책 등 과학 관련 전문 분야뿐 아니라 법률 관련 업무를 담당할 변호사, 국제협력, 언론보도 등을 담당할 인원도 선발한다. 이들은 우주항공청이 문을 여는 5월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추진단은 이와 함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과 간부급 공무원을 상시채용하기로 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수요조사 대상은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 1명,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 등 부문장(2급) 4명을 비롯해 18개 직위다.
채용 원서 접수는 오는 18~25일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가능하다. 다음 달 8일 서류 전형 결과 발표, 18~19일 면접을 거쳐 5월 10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다.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은 특별법에 따라 임용, 보수, 파견, 겸직 등 특례가 적용된다. 추진단은 특례법에 근거해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보수 기준을 정했다고 말했다. 1급 임무본부장의 경우 대통령급인 연 2억5000만원 수준으로 보수를 책정했다. 임무본부장은 우주 연구개발(R&D) 과제와 산업 육성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다만 임기제 공무원인 만큼 1급 본부장~4급 프로그램장은 계약기간을 기본 3년, 5급 선임연구원~7급 연구원은 기본 5년으로 정했다.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최대 5년 이내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우주항공청 본청은 사천에, 소속 기관들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자리하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추진단은 이를 감안해 직원들에게 숙소 제공, 통근버스 운영, 문화·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한 공무원 50명과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에서 옮겨오는 공무원 55명을 포함한 인원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개청 후 추가 채용을 통해 연말까지 필요 인력 대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총인원은 과기정통부에서 제시한 300명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추진단은 덧붙였다.
채용 관련 안내자료와 제출서류는 우주항공청 임시 홈페이지(www.kas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채용 공고문, 인크루트·사람인 등 채용포털, 링크드인, 각종 취업카페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14일 사천을 시작으로 19일 서울, 22일 대전에서 우주항공청 채용설명회를 연다. 채용설명회는 유튜브로도 중계된다.
최다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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