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대표단 전북 방문 "수라갯벌 보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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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대표단(아래 대표단)이 14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 정문 앞에서 '현장 상무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사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30년 토건 자본만 배불리는 새만금 사업으로 과연 전북 지역 발전이 있었는지 묻고, 무조건 매립하고 공항짓는 방식의 개발은 건설회사 토건 자본만 배불리는 것"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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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만 기자]
▲ 녹색정의당 대표단 새만금 개발청 앞 상무위원회 개최 전북을 방문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가 상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
ⓒ 녹색정의당 전북도당 |
녹색정의당 대표단(아래 대표단)이 14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 정문 앞에서 '현장 상무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사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30년 토건 자본만 배불리는 새만금 사업으로 과연 전북 지역 발전이 있었는지 묻고, 무조건 매립하고 공항짓는 방식의 개발은 건설회사 토건 자본만 배불리는 것"이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김현태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 대표는 "새만금은 면적이 1억 2천만 평이다. 바다를 막아서 만든 호수는 썩어버렸다. 생명의 땅을 죽음의 땅으로 되어버렸다"라며 "방조제가 막히기 전 군산 하제에서만 하루 500톤이상의 조개류가 생산되었고, 어류도 많았다. 군산, 김제, 부안 2만 명의 어민이 생계를 잃었다. 이제라도 더 이상 파괴를 중단하고 후손들이 살아갈 이 땅을 위해 해수 유통을 통해 갯벌과 바다를 살려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 녹색정의단 대표단 기자회견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녹색정의단 대표단이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 유기만 |
대표단은 1시 30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의 주요 공약은 지역의 인재 육성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 대학 무상 교육과 지방 대학에 과감한 예산 배정, 지역 의료 공백 문제 해결과 지역 공공의료 강화,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무상 대중 교통 실시, 소상공인 부채 문제에 대한 과감한 부채 탕감과 당장은 정책 자금 상황 유예, 금리 인하, 현재 서울·수원·부산에만 있는 파산 회생 법원을 전주에 설치하고 지역 공공은행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 한병옥 녹색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전주병에 출마한 한병옥 녹색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지지를 호소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
ⓒ 녹색정의당 |
전북녹색당 최은숙 공동위원장은 "지난 3월 10일 MBC 전북권 뉴스에서 유권자의 33.5%가 기후 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해서 누구보다 먼저 고민을 시작한 녹색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녹생정의당이 전북도민들의 높은 기대 만큼 활동하지 못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노란봉투법 등 약속한 정책은 반드시 해내는 정당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하며 "앞으로도 독립적 진보정당의 가치와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대표단은 기자회견 후 전주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해고 노동자와 간담회를 가진 후 모래내 시장에서 정단연설회를 한다.
전북을 방문한 녹색정의당 대표단은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허승규 부대표, 이보라미 비례대표 후보, 최은숙 전북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한병옥 녹색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오현숙 전북도의원, 한승우 전주시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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