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와 MOU 체결…게임 및 이스포츠 생태계 강화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와 게임 및 이스포츠 생태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3일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와 이스포츠 및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구자라트주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의 허브 도시로서, 게임과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자라트주의 빠른 경제 성장과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크래프톤의 목표는 인도 게임 산업의 발전을 가속하는 것이며, 이번 MOU는 그 목표와 부합한다.

크래프톤 손현일 인도 법인 대표는 "구자라트주는 작년 12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이스포츠 이벤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BMPS)'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재 개발, 인프라 개선, 커뮤니티 참여 등 인도 내 게임 개발 및 이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BGMI'에 대한 인도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이스포츠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자라트주 정부 스포츠/청소년 및 문화활동부 장관 하르쉬 상가비는 "이번 파트너십은 구자라트주를 이스포츠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려는 시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청년 및 이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등 인도의 디지털 생태계 성장을 위해 투자해 왔다. 주요 투자 항목으로는 이스포츠 기업,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이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