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여성의 자녀, 발달 늦어"[밀당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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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정상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정신적 발달이 늦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 연구팀이 2023년 8월까지 당뇨병이 있거나 없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발달 결과를 보고하는 7개의 연구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정상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정신 운동 수행 능력 점수가 낮았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정신 운동 수행 능력 점수도 낮게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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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운동 수행 능력은 아동이 생후 첫 5년 동안 습득하는 인지적‧정서적‧운동적‧사회적 능력을 말한다. 아동이 이 중 하나 이상의 발달 영역에 도달하는 속도가 지연되거나 느리게 진행될 경우, 이를 정신 운동 지체 또는 발달 지연이라고 일컫는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 연구팀이 2023년 8월까지 당뇨병이 있거나 없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발달 결과를 보고하는 7개의 연구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정신 운동 발달 지수’ 또는 ‘정신 발달 지수’ 등의 키워드로 논문을 검색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정상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정신 운동 수행 능력 점수가 낮았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정신 운동 수행 능력 점수도 낮게 보고됐다. 이 결과는 12개월 미만의 아이들에게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혈중 높은 포도당 수치가 케톤체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켜 뇌에 대한 산소 공급을 감소시키고 뇌세포의 화학 반응을 변화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모성 당뇨병이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모성 동반 질환 ▲부모와 자녀 관계 ▲사회 경제적 지위 등 상호 의존적 맥락에서 고려한 향후 연구를 계획 중이다.
연구를 주도한 다이애나 아라비엣 박사는 “기존에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더 큰 발달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추후 당뇨병의 종류와 혈당 조절 수준에 따른 발달 지연 정도를 구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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