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치매환자·보호자 대상 ‘체력증진교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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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치매환자 및 보호자의 인지·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치매 극복 체력증진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서구체력인증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연계해 치매환자 및 보호자 30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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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치매환자 및 보호자의 인지·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치매 극복 체력증진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서구체력인증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연계해 치매환자 및 보호자 30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특히 대상자별 연령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두 개의 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치매환자들도 앉아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맨몸 운동부터 운동소도구(폼롤러) 등을 이용한 전신 혈액순환 운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서구는 전문건강운동관리사를 통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제공해 근력기능 강화 및 유연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뇌 기능 촉진을 통한 치매 증상 완화 및 가족들간 사회적 소통의 장을 마련해 스트레스 완화 등 삶의 질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건강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사전·사후 체력측정도 실시하고,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음 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손숙자 건강증진과장은 “체력증진교실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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